60대가 '잠 줄었다'고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4가지
“나이 들면 원래 잠이 줄어드는 거야”라고 넘기면 큰일 난다.
메디게이트뉴스 분석에 따르면 수면장애 환자 109만 명 중 **60대가 23%**로 가장 많다.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심각한 건강 경고다.
1. 치매 위험이 급상승한다
수면장애가 있으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49% 높아진다.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정보에 따르면 6시간 이하 수면은 치매 확률을 30% 높인다. 뇌가 노폐물을 청소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잠을 못 자면 뇌에 베타아밀로이드가 쌓인다.
2. 면역력이 무너진다
잠이 부족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든다.
멜라토닌은 면역 기능 유지에 핵심이다. 부족하면 감염병에 취약해지고, 암 발병률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60대 이후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수면 부족까지 겹치면 치명적이다. 7시간 미만 수면은 만성질환 위험을 높인다.
3. 낙상과 사고 위험이 커진다
수면제 복용 후 화장실 가다 넘어지는 사고가 빈번하다.
교통사고의 25%가 졸음 운전 때문이다. 수면 부족은 반응 속도를 떨어뜨려 60대에게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진다. 골절 한 번이면 몇 달간 누워 있어야 한다.
4. 우울증으로 악순환이 시작된다
잠을 못 자면 자살 우울지수가 상승한다.
외로움과 우울감은 수면장애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잠을 못 자면 더 우울해지고, 우울하면 더 잠을 못 자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나이 들어서 그런 거야”라는 말은 위험하다.
잠드는 데 30분 이상 걸리거나, 밤에 3번 이상 깬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수면은 건강의 기초다. 잠을 포기하면 건강도 포기하는 거다.
요즘 잠은 잘 주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