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낮은 사람"한테서만 보이는 4가지 신호

요즘 은퇴자 사이에서는 “나는 이제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평생 일했는데 은퇴하자 자존감이 무너진다.

노년 우울증은 11.3%다. 독거노인은 16.1%가 우울증을 앓는다. 노인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40.6명으로 OECD 1위다. OECD 평균(16.5명)의 2.6배다. 노년기 생활만족도와 자존감이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낮다. 자존감 낮은 사람한테서만 보이는 4가지 신호가 있다.

자존감과 우울증 Photo by sergio souza on Unsplash

1. 타인의 평가에 목숨을 건다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볼까” 하며 눈치만 본다. 자식이 뭐라 할까, 친구가 뭐라 할까. 타인의 말 한마디에 하루가 무너진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타인이 인정해줘야만 안정감을 느낀다. 스스로 가치를 인정 못하니 남의 평가에 의존한다. 칭찬받으면 기분 좋고, 비판받으면 자괴감에 빠진다. 남의 시선을 엄청 신경 쓴다. 자존심은 세지만 자존감은 낮다.

타인의 평가가 아니라 내 기준을 만들어라. 남이 뭐라든 나는 괜찮다고 스스로 말해라. 타인의 말에 일희일비하지 마라.

타인의 평가 Photo by Priscilla Du Preez on Unsplash

2. 불편한 감정을 절대 표현 못한다

친구가 기분 나쁜 말을 해도 참는다. 자식이 무례해도 참는다. “괜찮아, 괜찮아” 하며 감정을 숨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상처받아도 쉽게 드러내지 못한다. 상대가 내 속마음을 알면 부정적 평가를 할까봐 두렵다. 착한 사람이 되면 모두에게 환영받는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감정을 억누르면 우울증이 온다. 독거노인 16.1%가 우울증을 앓는다.

불편하면 말해라. “그 말은 좀 그렇네요”라고 표현해라.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버려라. 내 감정을 존중해야 자존감이 생긴다.

감정 억압 Photo by Priscilla Du Preez on Unsplash

3. 은퇴 후 역할 상실로 정체성이 무너진다

평생 회사에서 “과장님”, “부장님” 불렸는데 퇴직하자 그냥 “아저씨”가 됐다. 사회활동 속에서 인정받던 생활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은퇴 후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상실”이다. 경제적 역할, 사회적 역할, 가족 내 역할을 잃는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를 앞두고 우울증에 쉽게 빠지는 이유다. 노년기 우울증 환자는 전체 인구의 10-15%다. 노인 자살률이 OECD 1위(40.6명)인 이유다.

은퇴 전에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라. 회사 직함이 아니라 취미, 봉사, 배움으로 나를 정의해라. 역할이 바뀌어도 나는 가치 있다.

은퇴 후 상실감 Photo by Nik Shuliahin on Unsplash

4. 실패를 능력 부족으로 해석한다

한 번 실패하면 “나는 안 돼”, “나는 능력이 없어” 하며 포기한다. 도전을 회피하고 완벽주의에 빠진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실패를 배움의 과정으로 여긴다. 하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실패를 능력 부족으로 해석하며 쉽게 좌절한다. 완벽하게 해야만 공격받지 않을 거라는 방어 심리가 있다. 결정 장애, 의존성이 심해진다. 부정적 사고가 강하고 불안감과 죄책감도 강하다.

실패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과정의 문제다. 60살 넘어도 배우고 도전할 수 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실패해도 나는 가치 있다.

실패와 좌절 Photo by Christian Erfurt on Unsplash

자존감 낮은 사람한테서만 보이는 4가지 신호는 타인 평가 의존, 감정 억압, 역할 상실 정체성 붕괴, 실패를 능력 부족으로 해석하기다. 노년 우울증 11.3%, 독거노인 16.1%, 노인 자살률 40.6명(OECD 1위, 평균의 2.6배)이다.

내 기준을 만들고,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고, 은퇴 전에 새 정체성을 준비하고, 실패를 배움으로 여겨라. 자존감은 나이와 상관없다. 60살에도 키울 수 있다. 타인의 평가가 아니라 나 자신을 인정해라. 지금 당장 스스로에게 말해라. “나는 괜찮다.” 그게 자존감의 시작이다.

여러분은 어떤 신호가 자신에게 해당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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