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도 쓰러진다" 요즘 60대 사이에 퍼지는 무서운 습관 4가지

요즘 60대 사이에서는 ‘건강검진 정상인데 갑자기 쓰러졌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수치가 괜찮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심근경색 발생이 10년 새 54%나 급증했다. 더 무서운 건 환자의 16%가 1년 내 사망한다는 것이다. 건강해 보여도 습관이 몸을 갉아먹고 있다.

건강 위험 Photo by National Cancer Institute on Unsplash

1. 국물까지 깨끗이 비우는 습관

“국물이 시원해서” 라면, 찌개, 탕 국물을 끝까지 마신다.

나트륨 폭탄이다. 60대 혈관은 탄성이 떨어져 있다. 여기에 나트륨이 쌓이면 혈압이 급등한다. 젓갈, 장아찌, 가공식품까지 더하면 하루 권장량의 3배를 넘기기 쉽다.

국물은 절반만 먹어라. 그것만으로도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짠 음식 Photo by Cala on Unsplash

2. 채소만 먹는 습관

“고기는 몸에 안 좋아” 채소, 나물만 고집한다.

단백질 부족이 온다. 60대 이후 매년 근육이 1-2%씩 줄어든다. 여기에 단백질까지 부족하면 근감소증이 빠르게 진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혈관질환 환자의 80%가 60대 이상이다.

매끼 손바닥 크기만큼의 단백질을 챙겨라.

채소만 먹는 식단 Photo by Anna Pelzer on Unsplash

3. 식후에 TV 보며 눕는 습관

밥 먹고 바로 소파에 눕는다. “소화시키려고” 그런다.

최악의 습관이다. 식후 혈당이 치솟은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혈당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당뇨병, 심혈관 질환 위험이 급등한다. 60대 돌연사의 상당수가 이런 습관에서 시작된다.

식후 10분만이라도 걸어라.

TV 시청 Photo by Mollie Sivaram on Unsplash

4. 물을 안 마시는 습관

“화장실 가기 귀찮아서” 물을 거의 안 마신다.

탈수가 온다. 60대는 갈증을 잘 못 느낀다. 그래서 더 위험하다. 혈액이 끈적해지면 혈전이 생기기 쉽다. 심근경색,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이 중요하다.

하루 6-8잔, 의식적으로 마셔라.

물 마시기 Photo by Manki Kim on Unsplash


건강검진 수치가 정상이라고 안심하면 안 된다. 매일 반복하는 습관이 혈관을 조금씩 망가뜨린다.

돌연사는 갑자기 오는 게 아니다. 나쁜 습관이 쌓여서 터지는 것이다. 위의 4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지금 당장 바꿔라.

당신은 오늘 몇 가지나 해당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