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를 사는 사람들이 절대 하지 않는" 가난한 노년을 부르는 4가지 바보짓
요즘 은퇴자 사이에서는 “똑같이 일했는데 노후는 왜 이렇게 다르지”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같은 회사 동기인데 20년 후 삶이 천지 차이다.
한국 노인 빈곤율은 38.2%다. OECD 평균 13.1%의 3배다. 은퇴 후 57%가 생활비가 부족하다. 적정 생활비는 월 336만원인데 실제로는 65.7%만 조달해서 매달 100만원 이상 모자란다. 노후 준비가 “잘 됐다”는 사람은 21%뿐이다. 행복한 노후를 사는 사람들이 절대 하지 않는 가난한 노년을 부르는 바보짓 4가지가 있다.
1. 퇴직금으로 경험 없는 사업을 시작한다
평균 51.2세에 퇴직한다. 국민연금은 62-65세부터 받는다. 12.5년의 공백이 생긴다. 이 공백을 메우려고 퇴직금으로 사업을 시작하는데 대부분 실패한다.
은퇴자 중 58%가 계획보다 일찍 퇴직했다. 재정 여유로 은퇴한 사람은 21%뿐이다. 준비 안 된 상태에서 급하게 시작한 사업은 2년을 버티지 못한다. 퇴직금을 날리고 빚까지 진다. 소득 크레바스 준비가 “잘 됐다”는 사람은 12%만, 81.3%는 준비 못하고 있다.
사업 대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라. 파트타임이라도 꾸준한 수입이 낫다. 퇴직금은 생존 자금이지 도전 자금이 아니다.
2. 은퇴 직후 해방감에 돈을 펑펑 쓴다
“평생 고생했으니 이제 좀 써야지” 하며 리모델링하고 여행 다닌다. 은퇴 직후 5년이 가장 위험한 시기다. 계획 없는 지출이 노후 자금을 순식간에 녹인다.
주택 유지비를 과소평가한다. 전문가들은 “집값의 연 2-3%를 유지비로 따로 예산에 반영하라”고 조언한다. 의료비도 과소평가하는데, 지난 30년간 연평균 6%씩 상승했다. 제대로 된 출금 계획이 없으면 살아 있는데 돈은 한 푼도 없는 끔찍한 상황을 맞는다.
은퇴 후 5년은 절약해야 한다. 연간 지출 계획을 세워라. 집값의 3%, 의료비 상승분을 미리 고려해라.
3. 건강 관리를 등한시한다
은퇴 후 무엇이 중요한지 묻자 89.8%가 건강을 꼽았다. 그런데 정작 건강 관리는 안 한다. 운동 안 하고, 정기검진 안 받고, 술담배로 버틴다.
건강이 안 좋으면 일·여가·관계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삶의 질이 떨어지고,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의료비가 지난 30년간 연 6%씩 상승했다. 한 번 아프면 몇백만원이 나간다. 건강을 잃으면 돈도 시간도 다 잃는다.
지금 당장 운동 시작해라. 하루 30분 걷기, 스쿼트 10개. 1년에 한 번은 정기검진 받아라. 건강이 재산이다.
4. 사회적 관계를 끊어버린다
은퇴 후 집에만 틀어박힌다. 친구 만나기 귀찮고, 모임 나가기 싫다. 혼자 TV만 본다.
하버드대 성인발달 연구 결과, 좋은 인간관계가 우리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가족, 친구, 공동체와의 사회적 관계가 좋은 사람이 더 행복하고, 신체적으로 건강하며, 더 오래 산다. 반면 사회적으로 고립될수록 덜 행복하고, 건강이 더 빨리 악화된다.
주 1회 이상 모임에 나가라. 동호회, 봉사활동, 평생교육.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약이다. 관계가 수명을 늘린다.
행복한 노후를 사는 사람들이 절대 하지 않는 바보짓은 무모한 사업, 은퇴 직후 과소비, 건강 관리 소홀, 사회적 관계 단절이다. 한국 노인 빈곤율 38.2%, 은퇴 후 57%가 생활비 부족, 노후 준비 잘 된 사람 21%뿐이다.
퇴직금으로 사업 말고 안정적 일자리를 찾고, 은퇴 후 5년은 절약하고, 매일 30분 운동하고, 주 1회 사람을 만나라. 노후는 돈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건강, 관계, 계획이 함께해야 한다. 지금 당장 4가지 실수를 피해라. 마지막 20년이 행복해진다.
여러분은 노후 준비 중 어떤 부분이 가장 걱정되시나요?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