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만원 퍼부어도 독립 못한다" 캥거루족 양산하는 5060 부모의 4가지 착각

요즘 5060대 부모들은 “이렇게 퍼부어도 왜 독립을 안 할까” 하며 고민한다. 한국고용정보원 조사를 보면 답이 나온다. 2030세대의 66%가 아직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캥거루족이다.

부모는 월평균 164만원을 자녀에게 쓴다. 그런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0대 중 33만명이 “그냥 쉬는 중”이다. 일도 안 구하고 부모 집에서 쉰다. 지원이 많을수록 독립은 늦어진다. 역설이다.

캥거루족 부모 지원 Photo by Scott Graham on Unsplash

1. 용돈을 정기적으로 계속 준다

“우리 애가 힘들까봐” 하며 매달 50만원씩 용돈을 준다. 30대가 넘어도 계속 준다. 자녀는? 굳이 힘들게 일할 이유를 못 느낀다.

부모가 계속 대주니까 자녀는 경제 감각을 잃는다. 돈의 가치를 모른다. 30살이 넘어도 월급 200만원짜리 일자리는 “나한텐 안 맞아요” 하며 거부한다.

정기 용돈 지원 Photo by Alexander Mils on Unsplash

2. 결혼비용 8000만원을 전액 댄다

통계를 보면 부모의 53.5%가 자녀 결혼에 8000만원 이상을 쓴다. 그중 51.9%는 “부담스러웠다”고 답한다. 그런데도 93%는 상대 집안에 부담을 표현하지 못했다.

자녀 결혼비 한 번 대주면 노후 자금 절반이 날아간다. 자녀가 둘이면? 노후는 물 건너간다. 그런데 정작 자녀는 부모가 힘들어하는 줄 모른다.

결혼비용 지원 Photo by Andreas Rønningen on Unsplash

3. 집 살 때까지 무이자로 빌려준다

“우리 애 전세 자금 없으면 어쩌나” 하며 5000만원, 1억을 빌려준다. 언제 갚으라는 말도 안 한다. 무이자다. 자녀는? “나중에 여유되면 갚지 뭐” 한다.

부모는 은행에서 대출 받아서 자녀한테 무이자로 빌려준다. 그 이자는 부모가 낸다. 자녀는 돈 갚을 생각을 안 한다. 부모가 돈 필요하면 알아서 말하겠지 생각한다.

주택 자금 지원 Photo by Tierra Mallorca on Unsplash

4. “네가 하고 싶은 일 해” 하며 무한정 기다린다

자녀가 30대인데도 “적성에 맞는 일 찾을 때까지 천천히 해” 하며 기다린다. 그 사이 생활비는 부모가 댄다. 자녀는 2년, 3년을 쉰다.

2025년 통계를 보면 30대 중 33만명이 “그냥 쉬는 중”이다. 일도 안 구한다. 부모가 계속 대주니까 급할 게 없다. 40살이 되어도 “아직 내 길을 못 찾았어요” 한다.

자녀 취업 지원 Photo by Amy Hirschi on Unsplash

진짜 사랑은 퍼주는 게 아니라 독립시키는 거다. 자녀가 30살이 넘었으면 스스로 살게 해야 한다. 부모가 계속 대주면 자녀는 평생 부모 없이 못 산다.

2030세대 66%가 캥거루족인 이유는 간단하다. 부모가 너무 잘 대준다. 지금 당장 지원을 끊어야 자녀가 독립한다. 그게 진짜 자녀를 위하는 길이다.

여러분은 자녀에게 어디까지 지원하고 계신가요?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