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5억 있어도 가난하다" 요즘 60대 사이에 퍼지는 이상한 현상
요즘 60대 사이에서는 “집은 있는데 돈이 없다” 하는 말이 낯설지 않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 평균 순자산이 4억 5364만원이다. 40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런데 소득빈곤율은 40.4%로 OECD 1위다.
자산은 있는데 가난하다. 이상한 현상이다. 돈이 있으면 부자 아닌가. 왜 60대는 자산 5억을 가지고도 가난하다고 느낄까. 요즘 60대 사이에 퍼지는 4가지 이상한 현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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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산은 많은데 소득이 빈곤이다
60대 이상 평균 순자산은 4억 5364만원이다. 그런데 연소득은? 3749만원이다. 평균의 60% 수준이다. 소득빈곤율은 40.4%로 OECD 1위다. 자산은 부자인데 소득은 빈곤이다.
자산이 있어도 소득이 없으면 가난하다. 매달 들어오는 돈이 없으니 생활비를 못 쓴다. 61세부터 적자 전환이다. 소득보다 소비가 많아진다. 자산은 많은데 가난한 이상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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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동산에만 자산이 몰려 있다
4억 5364만원 중 대부분이 부동산이다. 집 한 채에 자산이 다 묶여 있다. 현금은 없다. 유동성이 제로다. 집은 있는데 쓸 돈이 없다.
집을 팔면? 살 곳이 없다. 월세로 가면 월세비로 돈이 나간다. 주택연금을 받으면? 자식이 싫어한다. 결국 집은 그냥 둔다. 자산 5억이 있어도 못 쓴다. 부동산 부자는 현금 빈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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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0대 자산 격차가 극심하다
60대 이상 상위 20%는 평균 18억 600만원을 가지고 있다. 하위 20%는? 2398만원이다. 격차가 75.3배다. 50대는 57.7배, 40대는 47.1배다. 60대가 가장 격차가 심하다.
같은 60대인데 누구는 18억이고 누구는 2400만원이다. 크루즈 여행 가는 사람 있고 생활비에 허덕이는 사람 있다. 60대는 평균이 의미 없다. 양극화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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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정규직으로 억지로 일한다
60대 이상 비정규직이 300만 명이다. 사상 최대다. 정규직은 못 구하고 비정규직으로 일한다. 비정규직 임금은 정규직의 53.6%다. 절반도 안 된다.
자산 5억 있어도 소득이 없으니 일을 해야 한다. 그런데 60대를 정규직으로 안 뽑는다. 비정규직으로 억지로 일한다. 낮은 임금에 불안정한 일자리. 자산은 있는데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이상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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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는 자산 5억 있어도 가난하다. 자산은 부자인데 소득은 빈곤이고, 부동산에만 자산이 몰려 유동성이 없고, 격차가 75.3배로 극심하고, 비정규직으로 억지로 일한다.
자산빈곤율을 고려하면 60대 빈곤율은 28.6%로 낮아진다. 하지만 소득으로만 보면 40.4%다. 집은 있는데 쓸 돈이 없다. 이게 요즘 60대의 현실이다. 자산만 모으면 안 된다. 소득을 만들어야 한다. 주택연금, 연금보험, 배당주. 자산을 소득으로 바꿔야 진짜 부자다.
여러분은 자산을 소득으로 바꾸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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