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살 넘어 돈이 새는 곳" 3위 건강, 2위 자식, 1위는?

요즘 60대 사이에서는 “돈은 있는데 왜 불안하지”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평생 모았는데 통장 잔고가 줄어든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답한 사람은 8.4%뿐이다. 76.3%가 노후자금이 부족하다고 답한다. 월 350만원이 필요한데 실제로는 230만원만 마련해서 매달 120만원이 부족하다. 60살 넘어 돈이 새는 곳 3가지가 있다.

60대 재무 Photo by Micheile Henderson on Unsplash

3. 건강 관리 소홀로 병원비가 폭탄

60대 이후엔 건강이 재산이다. 그런데 아플 때까지 방치하다가 한 번에 큰돈을 쓴다.

정기 검진 안 받고 운동 안 하고 술담배로 버티다가 병이 커진다. 당뇨, 고혈압, 관절염이 한꺼번에 온다. 입원 한 번에 몇백만원이 나간다. 건강보험료 부담이 55.3%가 과중하다고 느낀다. 아프면 돈도 무너진다.

예방이 치료보다 싸다. 연 50만원 건강 투자가 연 500만원 병원비를 막는다. 지금 당장 운동 시작하고 정기 검진 받아라.

병원비 부담 Photo by National Cancer Institute on Unsplash

2. 자식과 손주에게 끝없이 퍼준다

자식은 독립했는데 돈은 계속 나간다. 결혼, 전세, 창업, 육아. 부탁은 끝이 없다.

60대 중 44%가 부모에게 월 73만원을 지원한다. 위로는 부모 아래로는 자식을 부양하는 샌드위치 세대다. 손주 돌봐주고 손주 학원비까지 댄다. “이번만”이라는 말이 평생 반복된다. 자식을 위해 노후 자금을 다 쓰고 나중엔 자식에게 짐이 된다.

자녀 지원 한도를 정해라. 연 500만원을 넘으면 안 된다. 도와주되 대신 살아주지 마라. 내 노후가 무너지면 자식도 불행해진다.

자식 지원 Photo by Valeria Boltneva on Unsplash

1. 투자 사기와 무모한 투자

“원금 보장, 월 5% 수익” 달콤한 말에 속아 평생 모은 돈을 날린다. 부동산, 코인, 펀드. 잘 모르면서 큰돈을 던진다.

투자 사기 피해 평균 금액이 2,111만원이다. 60-70대 피해자 중 62.5%가 돈을 한 푼도 못 찾는다. 친구 소개, 지인 추천을 믿다가 전 재산을 잃는다. 급하게 벌려다가 천천히 가난해진다.

60살 넘어선 원금 보장 외에는 손대지 마라. 고수익은 고위험이다. 모르는 건 하지 마라. 안정적인 예금과 연금이 최선이다.

투자 사기 Photo by Austin Distel on Unsplash

60살 넘어 돈이 새는 곳은 건강 소홀, 자식 지원, 투자 사기다. 8.4%만이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다. 매달 120만원이 부족하다.

건강에 미리 투자하고, 자식 지원 한도를 정하고, 모르는 투자는 하지 마라. 노후의 돈은 버는 돈이 아니라 지키는 돈이다. 지금 당장 3가지 구멍을 막아라. 마지막 20년이 편안해진다.

여러분은 어디서 돈이 새고 있나요?


참고 자료: